展示主題:「“영혼과의 동행─中國陶俑”」(「與魂同行)─中國陶俑”)
展 期:2008年 10月28日(Tue)~2009年 11月22日(Sun)
展 場:韓國國立中央博物館(National Museum of Korea, Seoul),亞洲館.樂浪遺跡出土品室(아시아관 낙랑유적출토품실)(首爾特別市龍山區龍山洞6街168-6號)
アジア館ナクラン遺跡出土品室(樂浪遺跡出土品室)
展示遺物:濃い本手,サムチェマル,好人用など 40点
展覽簡介:
국립중앙박물관(관장 최광식)은 2008년 10월28일부터 2009년 11월 22일까지 아시아관 낙랑유적출토품실에서 테마전 “영혼과의 동행-中國陶俑” 전시를 개최한다. 전시품은 중국의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부터 송대宋代에 이르기까지 제작된 진묘수, 삼채말, 호인용, 십이지신상, 설창용 등 도용 40여점이다.
전시의 구성은 먼저 전시실 입구에 무서운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고 앉아 무덤을 지키는 진묘수鎭墓獸 한 쌍을 전시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, 진묘수의 측면에는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전시하여 다채로운 도용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. 또한 죽은 자의 안위를 위해 시중드는 모습을 취하고 있는 마부와 하인을 비롯하여 소와 말 등의 가축도용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.
한편 당대唐代에 이르면 서역의 문화가 실크로드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중국에 유입된다. 이때부터는 가늘고 긴 다리가 특징인 아라비아말과 낙타, 그리고 마부나 하인으로 형상화된 서역 사람들의 모습도 도용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데, 당대唐代 도용의 특징으로는 대부분 화려한 삼채三彩로 제작되지만, 그 모습이 과장되어 표현되지 않고 매우 세밀하다. 이를 통해 당시 도용의 제작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으며, 더불어 중국문화 속에 이국의 문화가 어떻게 녹아들어 갔는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.
마지막으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베이징[北京]의 경극京劇의 원류가 되는 설창공연의 모습을 표현한 송대宋代 설창용說唱俑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. 설창이란 타악기를 두드리며 중국 고사古事의 내용을 창과 희곡의 중간형태로 공연하는 것으로 중국 민간문예의 기원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.
이번 “영혼과의 동행-中國陶俑” 전시를 통해 고대 중국인의 당시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이해하고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.
留言列表